00. 철학이란?

철학이란 말은 프로타고라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철학은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 즉, 인간의 세계관, 본질 등을 탐구하는 학문일뿐더러, 인식, 지식, 존재, 가치, 이성 윤리, 논리 등의 가장 기본적이며 일반적인 대상의 실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철학의 대상 
철학은 다양한 학문과 함께 쓰일 수 있다.

철학적 방법이란?
질문, 이성적 주장, 비판적 토론, 체계적 진술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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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용어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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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PHILOSOPHY)이라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유래하였는데, 여기서 지혜는 일상생활에서의 사용하는 지식이 아닌, 인간 자신과 그것을 둘러싼 세계를 관조하는 지식을 뜻한다. 이를테면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이 포함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실 학문 그 자체를 논하는 단어였고 전통상으로는 세계와 인간과 사물과 현상의 가치와 궁극적인 뜻을 향한 본질적이고 총체적인 천착을 뜻했다. 이런 일반적인 의미로서의 철학은 어느 문화권에서나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동양의 서양화 이후, 철학은 대부분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시작하는 서양철학을 지칭하기도 하나 철학 자체는 동서로 분리되지 않는다. 더불어 현대 철학은 철학에 기초한 사고인 전제나 문제 개념 정밀화 그리고 명제 간 관계 명료화를 이용해 제 주제를 논하는 논리학이나 언어철학 등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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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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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영어 명칭 'PHILOSOPHY'(필로 소피)는 고대 그리스어 Philein(사랑한다)과 Sophia(지혜)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지혜를 사랑한다'이다. 이는 소크라테스가 처음 사용한 말로 이후 'PHILOSOPHY'의 어원이 되었다. 그는 스스로 모든 것을 안다고 자처하는 소피스트에 대하여 자신은 지혜의 소유자가 아닌 무지자(無知者)로서 오직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동양에서 쓰는 표현인 철학은 한국에서는 이인재(1870년∼1929년)가 1912년 《철학고변(哲學攷辨)》을 발간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19세기말 일본의 사상가 '니시 아마네(西 周)'가 처음으로 'PHILOSOPHY'를 '희철학(希哲學)'으로 일역 하여 사용하였다. 이것이 나중에 줄여서 '철학'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앎, 즉 배움과 깨달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은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지식과 지혜를 사랑하는 삶의 태도로 철학을 정의한다면, 철학은 특정한 학문 일종이라기보다는 학문 일반에서 요구되는 기본 태도이면서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해야 한다.
실제로 '철학'은 일상 어법에서 '사고방식', '세계관'으로 약간 포괄하는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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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상 문제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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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수학과 물리학은 철학과 독립된 학문이 아니라 자연철학으로 인식되었다. 물론 당시에 통용된 물리학은 오늘날 자연과학에서 다루는 물리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철학과 다른 학문을 구분하는 방법의 하나는 철학이 제기하는 문제가 다른 학문의 그것과 구분되는 점을 살펴보는 것이다.

철학의 4대 고유문제 : 18세기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의 4가지 물음

(1) 인식론의 주요 문제
-나는 무엇을 아는가?
-외부의 사물은 어떻게 인식되는가?
-외부 사물은 실존하는가?
-인간의 지각 능력에 독립해서 존재하는 실재란 과연 있는가?
-만약 있다면 인간의 인식은 어떻게 "밖(out there)"에 있는 실재에 대응할 수 있는가?
-인식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하나의 인식이 참이 될 수 있는 기준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리고 진실인 인식에서 어떻게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가?
-신은 존재하는가? (한편 형이상학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인간 대부분의 인식 방법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것이다)
-우주의 시작과 끝은 존재하는가?
-시간과 공간은 연속하는가?

(2) 윤리학 주요 문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옳고 그른 것들 사이 차이가 있는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찌 증명할 수 있는가?
-실제 상황에서 우리는 옳고 그름에 향한 이론상 관념을 어떻게 적용하는가?

(3) 예술철학(미학)의 주요 문제
-나는 무엇을 바라는가?
-예술은 인간에게 어떤 쾌락을 주는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예술작품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4) 사회철학의 주요 문제.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어떻게 해서 사회를 이루는가?
-국가는 어떻게 성립되고 또 어떻게 운영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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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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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에서는 Philein(사랑한다)과 Sophia(지혜)라 하여 지식애(知識愛)나 학문 일반을 뜻했다.
그 종류는 가치철학, 실증철학, 도덕철학, 그 외에 정치철학, 경제철학, 사회철학 등 열거한다면 한정이 없다.

그리스에서는 철학이 '모든 학문의 여왕'이라고 불리어 거의 '학문'과 같은 뜻으로 쓰였다. 역사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철학은 밀레투스학파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며, 그것은 신화로부터의 학문의 독립이었다. 중세 시대에는 ‘로마 가톨릭교회’ 철학의 시대로 철학은 '신학의 시녀'가 되었다. 근세 시대에 이르러 다양한 분야의 과학이 현저하게 발전하면서 과학도 철학과 결부되어 발달했다. 또한 과학뿐만 아니라 종교, 예술 나아가 일상생활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도 철학의 재료가 되어 철학은 더욱더 복잡해진다.


대표적인 예시

논리학, 미학, 형이상학, 정치철학, 과학철학, 언어철학, 윤리학, 사회철학 등

소크라테스 이전에 철학의 연구 대상은 자연이었다. 이것을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이라고 하는데, 자연을 스스로 움직이는 대상으로 생각했다. 기원전 5세기 후반, 즉 소크라테스 시기 철학은 사람의 영혼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특히 윤리상 문제에 많은 관심을 두었다. 소크라테스는 이전 철학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였고 소크라테스 이후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이 등장한다. 이들은 소크라테스 이전 시기 철학의 대상과 소크라테스 철학 대상을 동시에 연구하여 철학 체계를 정립하였다.

한편 중세 철학에서 대상은 신이었다. 중세 시대에서는 기독교 사상이 주류였기에 종교상 주관을 강하게 띠어 신을 향한 고찰이 결국 가장 큰 중심 문제였다. 근대시대 철학에서는 인간 지식의 근원이 중심 연구 대상이었으며 로크의 경험론과 데카르트의 합리론이 나오게 되었고, 칸트는 합리론과 경험론을 종합하여 비판 철학을 완성하였다.

현대 철학은 언어 철학과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이 주요 쟁점이 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기존 모더니즘을 비판하며 등장하였다. 소쉬르가 처음 언어 철학을 언급한 뒤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등이 언어 철학을 발전시켰다. 구조주의(Structuralism)는 언어 철학과 크게 연관되어 생겨났으며 구조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포스트 구조주의(post-structuralism)가 나타났다.